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신범철 /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미국 국무장관, 국방장관 이렇게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게 11년 만인데요. 교착에 빠진 북미관계, 남북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
여기에 한미일 협력관계도 구체적인 방향을 찾을지 주목되는데요.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
오늘 미 국무장관, 국방장관이 나란히 왔는데요. 우리나라를 찾은 게 두 장관이 함께 오는 건 11년 만이라고 합니다. 먼저 우리나라를 찾은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?
[신범철]
방금 전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외교, 국방장관 2+2 회의를 하기 위해서 방한한 거죠. 2+2 회의는 이번이 다섯 번째지만 과거에는 미국에서도 개최된 바가 있고 또 다자회의 개최된 바가 있어요.
그런데 이번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 한국을 직접 찾아서 2+2 회의를 하는 것은 그만큼 한미동맹을 복원하겠다 하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고 또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이에 응해서 동맹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 그렇게 평가합니다.
우리로서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부분이 가장 관심사일 것 같습니다.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번에 처음 왔으니까 북핵 해법에 대한 시각이 어떤지 궁금하거든요.
[신범철]
블링컨 국무장관이 아직 구체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았어요. 원론적인 차원에서만 이야기했는데 어제 일본에서 있었던 일본과의 2+2 회담에서 북핵문제를 언급했는데 역시 원칙적인 이야기만 했더라고요.
완전히 비핵화를 하고 제재를 이행해나가겠다. 그런데 한국에 와서는 거기에 대화 문제도 약간 추가하지 않을까 싶어요. 우리와 관계 문제도 있고 하니까.
그런 부분에서 우리 측 의견을 들으면서 지금 거의 완결 단계라고 보이는데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4월 중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4월 중 대북정책 기조가 발표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. 오스틴 국방장관도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오스틴 장관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?
[신범철]
오스틴 장관은 군 출신이고 또 미국은 특히 훈련을 상당히 중요시 여겨요.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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